우리복지관에서는 지역 장애인들이 주간 동안 복지관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아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간보호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남해군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마음행사(우리 같이 걸어요)에 주간보호반과 직업적응훈련반, 남성장애인일상지원프로그램 이용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가을바람이 살랑부는 둘레길을 걸으며 봉사자, 복지관 직원, 이용자들이 가고 싶은 사람과 함께 가을 바다를 바라보며 활기차게 걸었습니다.

조OO이용자는 기분 좋아 선생님을 계속 부르고 김OO이용자는 아는 사람 얼굴이 많이 보여 인사하고 다녔습니다. 김OO이용자는 빨리 반환점을 돌고 싶어 열심히 걸어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종점에 먼저 도착한 이용자들은 보물찾기 교환권을 빨리 찾아 상품으로 바꿔 소중히 품 안에 안고 자리로 돌아와 다른 이용자들에게 상품받은 것을 자랑하며 즐거워하였습니다. 덕분에 다른 이용자들도 눈에 불을 켜고 열심히 찾았지만 못 찾은 이용자들은 다음을 기약하며 먼저 찾겠다고 이야기한 이용자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물찾기가 끝나 장기자랑 시간에 각 센터에 있는 이용자들이 나와 춤과 노래를 부르면 우리 복지관 이용자들은 춤을 추며 흥을 끌어올리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렇게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마음 행사를 마치고 복지관으로 돌아오기전 맛있는 돈까스를 먹고 버스 안에서 곤히 잠들어 즐겁게 놀고 온 것 같아 뿌듯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장애인들 한분 한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멋지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