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관에서는 지역 장애인들이 주간 동안 복지관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아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간보호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말 내내 흐린 날씨로 인해 월요일도 비가 오면 어떻하나 걱정하고 있었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화창하게 날이 좋아 안도의 한숨을 쉬며 오늘은 주간보호반에서 야외나들이로 사천 우천바리안마을에서 천연수세미 토피어리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주간보호반은 체험활동을 하러가기 전 사천한OOO 식당에서 육회비빔밥, 갈비탕, 냉면, 비빔냉면으로 배를 채운 후 콜라를 찾던 박OO 이용자는 커피를 마시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박OO 이용자는 썸머타임~ 여름엔 냉면이죠~라는 말씀과 함께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사천우천바리안마을로 이동하여 천연수세미만들기 활동을 시작하며 이끼를 넣을 때마다 감촉이 이상해 더 만지는 이용자도 있었고 조금씩 떼어내며 수세미 안에 넣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러 감촉을 느끼며 수세미 토피어리를 만들어 완성이 다되어갈 때 쯤 바닥에 토피어리이름을 적어달라하자 박OO이용자는 자신의 이름을 적어달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이OO 이용자는 이쁜이~라고 이름을 적어달라며 자신이 부르고 싶은 이름을 붙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체험이 다끝나 우천바리안 숲으로 산책을 가며 코스모스를 지나쳐 계곡으로 이동하는 도중 이OO 이용자는 “우와 기러기가 여기에도 있어요.”,“저기 작은 검은 동물이 지나갔어요! 다람쥐인가봐요!”라며 동물을 보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다음 나들이 계획은 동물과 관련된 곳을 가야하나 고민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산책을 마치니 다시 체험활동한 곳으로 이동하여 간단한 옥수수물과 샤인머스켓을 먹으며 9월 야외나들이 수세미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활동을 마무리하며 복지관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장애인들 한분 한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멋지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