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0일 직업적응훈련반에서는 사회적응훈련의 일환으로 식목일 맞이 환경정화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남해읍 남산공원입니다.

식목일에 내렸던 폭우 때문에 미뤄진 환경정화 활동을 훈련생들의 안전을 위해 땅이 다 마르고 해가 높이 뜬 오늘(4/10)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자연보존 및 환경 보전의식 고취를 위해 진행된다는 점을 우리 훈련생들에게 안내하고 출발 전 쓰레기를 많이 줍자며 다 함께 ​각오를 다진 후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남산에 도착하여 완만한 코스를 등산하며 모두 비닐 장갑을 착용하고 눈에 띄는 쓰레기들을 줍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누가 더 많이 줍나 대결도 하며 놀이처럼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하였고 쓰레기가 발견되면 자신이 먼저 달려가 줍고 나서 많이 주웠다고 자랑하기도 하였습니다. 한 훈련생은 “여기 담배꽁초가 많이 버려져 있어요. 산에 담배꽁초 버리면 산불이 날 수도 있는데….”라고 이야기하며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남해군민들의 시민의식 수준이 높아 그리 많은 양의 쓰레기가 버려져 있지는 않았고, 적은 양의 쓰레기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쓰레기들을 줍고 뿌듯한 마음으로 하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훈련생들의 작지만 소중한 마음 덕분에 오늘도 깨끗한 남해군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풍부한 산림을 보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훈련생들의 마음을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건강한 공기를 마시며 오래도록 웃을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는 직업적응훈련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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