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화활동 남해별곡 공연관람

우리복지관 직업적응훈련반과 주간보호반에서는 지역 장애인들이 복지관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관람, 노래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7월 17일(월)에는 남해군 이레국제문화예술단협회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문화활동 “남해별곡”을 복지관 내 강당에서 공연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공연은 축원 비나리, 무병장수 학춤, 피아노와 창작 춤, 성악, 마인드 강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전통 기·무·악을 통해 모두에게 행복과 감동을 제공합니다.

이용자들은 공연이 다가올수록 기대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선생님, 공연하시는 분들은 어디서 오는거예요?”,“재미있겠다. 빨리 보고싶어요.”라고 말하며 리허설 중간중간 출연진들에게 인사를 하러 가기도 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되고 탈연희극 중 영감을 찾는 장면에서 이용자를 대상으로 장난을 치자 이용자들은 깔깔 웃으며 뒤로 넘어갔습니다. 또한 버나놀이(마임)를 할 때는 묘기에 가까운

버나돌리기를 선보이자 다들 신기해서 입을 벌리고 환호를 하였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뭐가 가장 재밌었냐는 질문에 “다 재밌었어요!! 특히 탈을 쓴 사람이 영감을 찾는다고 정○○, 김○○ 이용자를 지목한게 정말 웃겼어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황○○ 이용자는 성악과 팝송 댄스가 정말 멋있었다며 본인도 그런 연극과 춤을 해본 적이 있고 공연해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였습니다.

17명이 넘는 제작진과 출연진분들의 멋지고 귀한 공연 덕분에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으로 물들인 기억에 남는 하루가 만들어졌습니다. 주륵주륵 세차게 내리는 비를 뚫고 찾아와 좋은 경험을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비나리와 사물 공연을 통해 마음속에 일어난 흥겨움을 오랜 시간 간직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함께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