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적응훈련반과 주간보호 서비스 이용자들이 사회적응훈련의 일환으로 

남해 유배문학관에서 실시하는 ‘6.25 & 월남전 참전 유공자 흔적 남기기’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앞에가던 첨병이 인계식 부비트렙을 발로 차서 터트렸다. 

폭음이 괭음을 않고 천지를 진동하고 검은 연기와 화약 냄새가 코를 찔렀다. 

한동안 나는 내가 무의식에 정신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서 있기만 했다.”

-해병 청룡부대 월남전유공자 이주옥님의 추억록 中-

어제의 희생으로 미래를, 오늘을, 지켜주셨기에 이렇게 살고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깊은 흔적들을 살펴보면서 

우리도 오늘을 성실히 살아 미래를 선물로 줄 수 있어야 하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93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참전의 순간을 기억하시며, 

자세히 설명해 주신 최준환 추진위원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