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올해 신설된 ‘재가장애인 가정의 해피홈키트’ 지원 사업으로  

밀키트(Meal-kit)를 처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료를 사서 따로 다듬고 썰고 할 필요 없이 칼질까지 다 된 형태로 포장되어 있어 편리한 밀키트를

지역사회 내 업체에서 구매하여 금일 재가장애인 여덟 가정에 배분하였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재가장애인 및 가족 구성원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며,

 가족 간의 불화 및 가족 관계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재가장애인 가정에 밀키트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밀키트 조리를 통해 역할 분담을 경험해 보고  

가족 내 문제의식을 공유하여 대화를 통해 가족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가족 기능을 강화하여 

스트레스 감소 및 친밀감을 향상 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었습니다.

대상자들은 처음에는 밀키트를 생소해 하셨지만,   

설명서를 따로 만들어 조리 순서를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조리를 하고 맛있게 드셨습니다.

김OO님 보호자는 밀키트는 주재료 말고도 요리에 필요한 소스나 양념까지 다 들어있어 

남기는 재료 없이 알뜰하게 먹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주어진 재료만 다 넣으면 맛이 어느 정도 보장되기 때문에

망칠 위험 없이 맛있게 해 먹을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현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식구(食口)'란 한 집에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코로나19 위기 속 재가장애인 가정 밀키트 지원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식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후원해주신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